
다야만 No.2 난연제 공장 가동 … Fuhua와 논할로겐 합작투자
클라리언트(Clariant)가 중국 첨가제 시장에 대한 투자를 계속한다.
클라리언트는 2025년 11월 광둥성(Guangdong) 후이저우(Huizhou) 다야만(Daya Bay)에서 No.2 난연제 공장을 가동했다. 다야만은 중국의 국가급 화학산업단지 가운데 하나로 원료 50%를 파이프라인으로 조달할 수 있어 코스트다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리언트는 다야만 논할로겐 난연제 No.1 및 No.2 공장 건설에 총 1억스위스프랑(약 1842억원)을 투입했다.
No.2 공장은 생산능력 확대 뿐만 아니라 수요기업과 현지화된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적절하고 신속한 솔루션 제공능력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리언트는 중국에서 다야만 뿐만 아니라 장쑤성(Jiangsu) 전장(Zhenjiang) 플래스틱 첨가제 공장과 허베이성(Hebei) 창저우(Changzhou) 및 윈난성(Yunnan) 쿤밍(Kunming) PVC(Polyvinyl Chloride) 안정제 합작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창저우 공장은 최근 증설을 마쳤으며 신규 투자로는 Fuhua Chemical과 합작법인을 세워 쓰촨성(Sichuan) 러산(Leshan)에 논할로겐 난연제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가동시기와 생산능력은 밝히지 않았으나 창저우 공장 증설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를 통해 중국에서의 대응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클라리언트는 매출액 증가율을 시장 성장률보다 1.5%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2027년까지의 성장 목표로 설정하고 중국이 앞으로도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이전에 비해 낮아졌으나 다른 국가보다는 여전히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흡수제・첨가제 사업은 중국에 여전히 큰 성장기회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첨가제 사업은 케어케미칼 부문과 함께 클라리언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최근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중국 수요기업들을 공략함으로써 10%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리언트는 중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이용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스코프1 및 스코프2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6% 감축하겠다는 그룹 목표 달성을 위해 다야만 및 전장공장은 필수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수요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클라리언트는 현지 연구팀 구성을 강화함으로써 중국 수요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및 가치사슬 연계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중국 사업 확대에 맞추어 상하이(Shanghai) 연구소에서 현지화 라인업 연구개발(R&D) 및 용도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구인력 증원도 진행하고 있다.
클라리언트는 고난연성이 요구되는 전기자동차(EV) 및 충전 스테이션용 난연제와 관련해 광범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5년에는 800V 수준 초고압 조건에서 사용 가능한 커넥터에 적용하는 수지용 신제품을 개발해 충전 스테이션 용도를 중심으로 공급을 시작했고, 중국 전기자동차 메이저가 개발한 초급속충전 시스템에 대응하는 난연제도 라인업에 추가했다.
중국은 e-모빌리티 및 전기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1000V 이상 고압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니즈가 형성되고 있고, 클라리언트 역시 초고압 조건을 비롯한 난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난연제의 기준 확립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