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이수화학이 IPA(Isopropyl Alcohol) 플랜트를 연이어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여수 소재 프로필렌(Propylene) 베이스 4만5000톤을 2016년 7월 정기보수하며 아세톤(Acetone) 베이스 No.1 5만톤 플랜트와 No.2 5만5000톤 플랜트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수급타이트를 우려해 9월로 연기했다.
이수화학도 IPA 6만톤 플랜트를 10월 중순부터 1달간 정기보수에 돌입해 수급타이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IPA 시장은 LG화학이 2014년 아세톤 베이스 플랜트를 증설함에 따라 극심한 공급과잉을 유발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수화학은 아세톤 베이스 IPA No.1 3만톤 및 No.2 3만톤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나 시황 악화로 1개 라인만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과 이수화학은 정기보수가 이어져도 재고 확보가 가능해 수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으나 하반기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