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산업은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해 수출시장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석유화학제품은 공급과잉으로 수출이 불가피하지만 중국 자급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출다각
화를 시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이 보호무역 강화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수출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6월30일 DOTP(Dioctyl Terephthalate)에 이어 7월22일 합성고무인 SBR(Stryene Butaiene Rubber)도 반덤핑 혐의를 제소하는 등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산 철강, 전기․전자산업을 위주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으나 석유화학산업으로도 대상을 확대하고 있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석유화학 관련 반덤핑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이 전부이며 2011년 만료된 바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한국-미국 FTA(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해 모든 무역협정 재협상 의지를 밝히고 있고 민주당도 보호무역을 강화한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국내 석유화학 수출도 제약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제품은 2015년 벤젠(Benzene), PVC(Polyvinyl Chlorid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X(Para-Xylene), PP(Polypropylene) 등 25개가 미국에 1만톤 이상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벤젠은 수출량이 100만톤을 넘어서 수출비중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