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opec이 셰일가스(Shal Gas)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8월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inopec은 셰일가스 추출 사업에 수십억달러를 투입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Fuling 지역의 가스 생산량을 70억입방미터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중국이 셰일가스 개발로 LNG 수입을 줄여 캐나다와 파푸아뉴기니의 수백억달러 투자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S&P Global Platts에 따르면, 아시아 LNG 시장은 현물가격이 2014년 고점에서 70% 가량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inopec은 도시의 대기오염 문제로 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하고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원유 생산설비가 노후화해 코스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Sinopec은 2016년 상반기 원유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Sinopec은 가스 생산을 늘려 원유 사업 부진의 만회를 도모하고 있으나 가스 수송 파이프라인 부족과 현지의 복잡한 지질학적 문제가 해결과제로 파악되고 있다.
Sinopec의 후더가오 푸링지부 책임자는 “하나의 유전을 파는데 과거에는 9000만위안(151억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됐지만 지금은 7000만위안(117억원)으로 줄이는 등 개발 사업에 진척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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