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석유화학 플랜트를 가동중단하고 있다.
중국은 9월4-5일 G20 정상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해 석유화학 플랜트들이 가동중단 및 감산을 시행하고 있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410만톤, PP(Polypropylene) 205만톤, P-X(Para-Xylene) 120만톤, CA(Chlor-Alkali) 130만톤, 합성고무 15만톤, 페놀(Phenol) 90만톤, 아세톤(Acetone) 70만톤, PVC(Polyvinyl Chloride) 가소제 70만톤, IPA(Isopropyl Alcohol) 15만톤, ECH(Epichlorohydrine) 15만톤 등이 8월20일 이후 본격적인 가동중단에 돌입해 9월 중순에 재가동할 방침이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이 본격적으로 가동중단함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 플랜트들이 수급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가동률을 대부분 100%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중국 PTA 시장은 약 800만톤 플랜트가 가동중단 및 생산감축을 시행해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폴리에스터(Polyester) 및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칩 등 다운스트림 약 1300만톤 공장이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오히려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 플랜트는 9월 중순 대부분 재가동할 예정이나 곧바로 춘추절이 이어져 9월 말까지는 수급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