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이 점․접착 사업 확대를 위해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LG하우시스의 점․접착 필름 사업을 8월31일 805억원에 인수해 점․접착제 및 필름 사업으로 재편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채용되는 편광필름 점․접착 필름을 생산하고 있지만 LG하우시스 사업부 인수를 통해 자동차용 중심으로 산업용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기업들은 점․접착 기술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메이저 출신을 중심으로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enkel, 3M 등 외국계의 인력을 주로 채용하고 있으며 높은 연봉을 제시함으로써 메이저 출신 직원들이 대거 이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메이저들은 인력 유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업무에 차질이 발생할 정도”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자동차용, 전기․전자용 등에 이어 산업용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메이저 출신 경력직을 계속 채용할 방침이며, 메이저들은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