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대표 김형건)이 중국 현지 인재와 유학생들의 채용을 확대해 중국시장 공략을 적극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과 미국에서 직접 필기와 면접전형을 진행해 기존 한자릿수 수준이었던 글로벌 신입사원 공채 선발인원을하반기 수십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선발한 인원은 2014년 Sinopec과 합작기업을 설립해 국내 석유화학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현지에서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하고 있는 SK종합화학에 배치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종합화학이 중국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어 현지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인재들의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말 선임된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도 취임 후 중국 상하이(Shanghai)에서 업무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김형건 사장과 함께 전략본부 글로벌성장추진실, 중국사업지원실, 경영기획실 등에 소속된 일부 직원도 상하이로 배치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며 최근에는 중국 현지기업 인수에 나서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등 자회사에도 배치할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