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에서는 수처리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재부상하고 있다.
Mitsubishi Rayon Aqua Solutions(MRAS)은 수처리용 울트라필터(UF) 막을 중심으로 아시아 정수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MRAS는 PE(Polyethylene) 소재로 제조한 막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PVDF(Polyvinylidene Fluoride) 적용제품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Hyogo와 Fukuoka의 대형 정수설비에 PVDF제 UF막을 납품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북부지방에서 9월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침지형 정수설비에 PVDF제 UF막을 투입하고 있다.
조수량은 하루 2만5000톤으로 해외에서 1만톤 이상 정수장에 채용된 것은 처음이다.
침지형 정수설비는 중력을 통한 높이 차이를 이용해 여과하는 저압 정수방식이기 때문에 가압형 정수설비에 비해 처리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운용 시 전력 코스트를 대폭 줄일 수 있고 탁도 50-100도 물도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탁도가 높은 중국과 동남아의 하천수 처리에 최적화돼 침지형 설비에 UF 막 투입을 강화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정수실험을 시작했다.
동남아 지역은 도시 인구가 증가하면서 정수 인프라가 부족해지고 있어 MRAS는 타이,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 현지 엔지니어링기업과 협력을 통해 안건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얀마 상업도시 Yangon의 신흥 고급주택지에서 최근 MRAS의 UF를 사용한 정수 실험을 시작했다. 조수량은 하루 수천톤급이다.
정수분야 뿐만 아니라 MBR(막분리활성오니공법)을 통한 배수처리 시장에서도 UF 막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2012년 채용이 시작된 베트남에서는 배수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일본 및 현지기업의 식품, 염료공장, 공업단지, 병원 등 약 100건의 MBR 설비에 막을 납품하고 있다.
평막을 사용하는 MBR이 주류인 중동에서는 조수량을 더하는 중공계막의 강점을 살리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조수량이 일일 수만톤에 달하는 생활 배수 리사이클용 MBR과 1만톤급 공업폐수 리사이클 MBR용으로 막 모듈을 수주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