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가 중국 에어백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Nanjing에 사이드커튼 에어백에 적용되는 OPW(One Piece Woven) 60만개 공장을 증설해 2017년 초 상업화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Nanjing 공장 증설을 위해 Kolon Nanjing에게 1072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보증하고 있어 해외투자액의 50% 수준이 중국 에어백 사업에 집중돼 있다.
중국 Jurong 소재 에어백 공장도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지역에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에어백 쿠션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3억8000만개로 성장률이 10%에 육박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중국시장을 공략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에어백 봉제 공장을 인수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멕시코 에어백 쿠션 공장을 2016년 9월 상업가동해 북미에서도 시장 장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동남아 및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2-3년 안에 유럽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