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증가 발표, OPEC 감산 합의 난망,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3.41달러로 전일대비 1.25달러 급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09달러 떨어져 44.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03달러 상승하며 43.70달러를 형성했다.

11월11일 국제유가는 OPEC의 생산량 증가 발표 및 감산 합의 난망 등으로 하락했다.
OPEC은 10월 원유 생산량이 3364만배럴로 전월대비 24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감산을 논의하고 있는 이란과 이라크가 생산량을 늘리고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차질이 회복되면서 감산 합의를 이루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및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Baker Hughes는 11월 11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가 452기로 전주대비 2기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8.96으로 전일대비 0.18% 상승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