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폭락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유도제품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hell의 재가동 충격이 현실화되지는 않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11월11일 FOB Korea 톤당 940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으나 CFR SE Asia는 95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CFR NE Asia는 98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대부분의 스팀 크래커들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풀가동을 지속함으로써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M (Styrene Monomer) 제조용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하락세가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Idemitsu Kosan이 일본 Tokuyama 소재 에틸렌 62만3000톤 크래커를 3주일 전 재가동했고, Shell Chemicals은 싱가폴의 Pulau Bukom 소재 에틸렌 96만톤 크래커를 11월7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CFR SEA가 30달러 급락한 이유로, Shell이 11월 중순부터 풀가동에 들어가면 900달러도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요자들은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는 11월 초부터 중동산까지 대량 유입되고 있다.
동북아시아는 SM이 수요를 이끌고 있으나 공급과잉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SM 가격은 CFR China 톤당 1209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마진도 톤당 220달러로 28달러 추가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