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폭등과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
아시아 HDPE 시장은 동아시아는 구매수요가 살아나면서 수급이 타이트했으나 인디아는 수요 부진으로 약상승에 그쳤다.

HDPE 가격은 12월14일 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 톤당 1130달러로 5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1150달러로 40달러 올랐다. 그러나 CFR S Asia는 1140달러로 10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Blow-Molding도 FEA가 1150달러로 50달러, SEA는 1150달러로 30달러 폭등했으나 SA는 1150달러로 20달러 상승에 머물렀다. Film도 FEA는 1165달러로 35달러, SEA도 1175달러로 35달러 폭등했으나 SA는 115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12월1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5.26달러로 폭등세가 진정됐으나 전주의 폭등세와 함께 에틸렌(Ethylene)이 1090달러로 폭등한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의 플래스틱 가공기업을 중심으로 구매수요를 연기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구매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아시아 PE 시장은 2017년 전반적으로 공급과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동남아시아는 Lotte Chemical Titan이 2월 중순부터 40일 동안 Pasir Gudang 소재 에틸렌 40만7000톤 크래커와 함께 HDPE 11만5000톤, LDPE(Low-Density PE) 23만톤, 부타디엔(Butadiene) 10만톤 추출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2-3월에도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