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가소성 수지는 주요 소재별 특성에 따라 사출성형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16년 12월16일 주최한 「폴리머 공정 및 가공교육」에서 LG전자 문종신 수석연구원은 「고분자 사출공정의 이해 및 응용」 발표를 통해 “사출공정에 사용되는 열가소성수지를 분류해 각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출성형은 플래스틱 가공법으로 복잡한 형상을 성형할 수 있고 성형 사이클이 짧아 대량생산에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폴리머 공정 및 가공교육에서는 결정성 수지(Crystalline)와 비결정성 수지(Amorphous)로 구분되는 열가소성 수지의 특징을 이해하고 공정과정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VC(Polyvinyl Chloride)와 같은 비결정성 수지는 고체상과 액체상이 평형이 되는 분자사슬의 운동이 활발해지는 유리전이온도(Tg)가 존재한다.
유리전이온도 이하에서는 규칙적인 배열에 따른 강직성을, 유리전이온도 이상에서는 유연성과 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약품성이 떨어지는 반면 도장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결정성 수지는 대부분 무정형과 결정형의 혼합 상태이기 때문에 치수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유연성이 작다는 특징이 있다.
사출성형은 온도, 압력, 시간, 계량이 공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결정성 수지와 비결정성 수지는 변수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양품을 생산하고 불량을 피하는 조건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혜수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