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 합의 이행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3.99달러로 전일대비 0.23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1달러 올라 57.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03달러 하락하며 54.25달러를 형성했다.

1월7일 국제유가는 OPEC이 감산 합의 이행을 지속함에 따라 상승했다.
아람코(Saudi Aramco)는 2월 수출물량을 3-7% 줄이는 방안을 협의하기 시작했으며 1월10일 확정물량을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아시아와 미국 원유 판매가격 조정계수를 각각 배럴당 0.40-0.60달러, 0.20달러 인상한 반면 유럽지역은 0.50-0.60달러 인하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ADNOC는 3-4월 유정 유지보수를 통해 감산 목표를 이행할 계획이며 쿠웨이트도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및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1월6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529기로 전주대비 4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2.22로 전일대비 0.69% 상승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