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SM(Styrene Monomer) 시장은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파악된다.
SM은 2017년 2-5월 아시아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 계획이 집중됨에 따라 수급타이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rand Pacific은 2017년 2월 Linyuan 소재 SM 24만1000톤 플랜트를 30-40일간, JX Nippon은 Oita 소재  19만1000톤을 20일간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Trinseo는 Terneuzen 소재 SM 50만2000톤 플랜트를 2월13일부터 3-4주 동안 정기보수할 계획이어서 1/4분기 수급타이트가 예상된다.

한화토탈은 4월 대산 소재 SM 65만2000톤을 20-21일간, Asahi Kaseic Chemicals는 Mizushima 소재 22만1000톤을 60일간 정기보수에 돌입할 방침이다.
다만, 중국 Abel이 Jiangsu 소재 SM 25만톤을 2016년 12월부터 신규가동하고 가동률을 9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져 부족물량을 일부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P-X(Para-Xylene) 시장은 정기보수가 없고 신증설이 지속돼 공급과잉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소재 아로마틱(Aromatic)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한화토탈은 대산 소재 P-X 177만톤을 디보틀네킹을 통해 5월부터 20만톤 가량 증설할 계획이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