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에틸렌(Ethylene) 증설을 통해 규모화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에틸렌 시장은 중국, 동남아, LG화학,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등이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유럽, 일본에서는 기존 플랜트를 폐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대산 소재 에틸렌 104만 크래커를 2019년 23만톤, 롯데케미칼은 여수 소재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를 2019년 20만톤 증설할 예정이다.
대한유화는 온산 소재 에틸렌 47만톤 크래커를 2017년 4월 80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JG Summit은 Batangas 소재 에틸렌 32만톤 크래커를 2021년까지 16만톤 증설할 방침이며, PT Chandra Asri는 Merak 소재 에틸렌 86만톤 크래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inopec은 Tianjin 소재 에틸렌 120만톤 크래커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기업 Borealis는 Porvoo 소재 에틸렌 33만톤 크래커를 8월 초부터 한달간, Stenungsund 소재 62만7000톤을 9월 1-2개월간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Repsol은 Sines 소재 에틸렌 33만톤 크래커를 2017년 4/4분기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은 Nippon Unicar, Asahi Kasei Chemicals, Mitsubishi Chemical, Mitsui Chemicals 등이 2016년 대부분 정기보수를 시행해 2017년에는 정기보수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