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MA(Methyl Methacrylate) 생산기업들이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 MMA 시장은 인조대리석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 설비 트러블 및 정기보수가 집중됨에 따라 2016년 2/4분기부터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시장은 LG MMA 18만톤, 롯데MRC 20만톤, 롯데케미칼 5만톤으로 총 43만톤을 가동하고 있으며 수요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대부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LG MMA는 인조대리석을 생산하고 있는 LG하우시스에게 MMA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여수 소재 18만톤의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고 있다.
LG MMA는 지지부진하던 No.4 플랜트의 신규 증설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모기업인 Sumimoto Chemical, Catalyst Japan의 승인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3월까지 구체적인 증설물량 및 착공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롯데MRC는 엔진오일 교체 등의 보수를 실시함에 따라 1일 동안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재가동에 돌입한 이후 가동률을 97%까지 끌어올렸다.
롯데MRC는 롯데케미칼과 Mitsubishi Rayon을 비롯한 관계기업에 대한 매출비중이 40% 수준에 달해 재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MMA는 인디아, 동남아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기업들도 시황이 개선됨에 따라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