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도레이BSF한국)이 LiB(Lithium-ion Battery) 분리막 공장을 증설한다.
도레이BSF한국은 구미시‧경상북도와 1월24일 LiB 분리막 증설 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나카무라 테이지 도레이BSF한국 대표이사,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BSF한국은 2018년까지 구미 외국인투자지역에 839억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함으로써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차세대 배터리용 분리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에는 구미 소재 분리막 공장 2기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4000만평방미터에서 6000만평방미터로 확대한 바 있다.
LiB 분리막은 전기자동차 및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사용되며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폭발 등 이상 작동을 막는 역할을 해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이다.
도레이BSF한국은 일본 Toray Battery Separator Film이 100% 투자한 외투기업으로 2008년부터 구미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4000여억원을 투자하며 LiB 분리막을 생산해 삼성SDI, LG화학, 소니(Sony), ATL 등에 납품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도레이BSF한국은 외국기업의 소재부품을 이용해 밸류체인을 구축한 성공사례”라며 “구미공장 증설투자를 통해 더 많은 청년고용 창출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