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가치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3.33달러로 전일대비 0.72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82달러 올라 55.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17달러 급락하며 53.68달러를 형성했다.

3월3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가치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1.34로 전일대비 0.84% 하락했다.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및 러시아의 감산 합의 미이행 우려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Baker Huges에 따르면, 3월3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609기로 전주대비 7기 증가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러시아의 2월 원유 생산량이 1월과 동일한 수준인 1111만배럴을 기록하며 1월에만 목표 감산량의 3분의 1인 10만배럴을 줄였을 뿐 2월에는 추가 감산을 실시하지 않아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감산 합의를 준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심리를 제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