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신(Glycine) 국제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 정부가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생산기업들의 조업을 규제함에 따라 2016년 말 품귀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2017년 초부터 제초제용 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아 공급불안 우려가 불식됐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시황이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6년 말 중국 정부가 환경 대책의 일환으로 베이징 주변에 집중해 있는 글리신 공장의 가동을 규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함에 따라 해외의 수요처가 중국에서 제초제용 수요가 증가하는 연초 이후 품귀현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물량 확보에 나섰다.
그러나 2017년 들어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해 공급부족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매입이 감소했으며 2016년 말 소폭 상승한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에서는 경기 침체에 따라 제초제용 수요가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식품 및 의약품, 전자소재용 수요는 꾸준하나 2016년 말 수요기업들이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최근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지 글리신 생산기업의 설비를 정상 가동함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대규모 이벤트가 개최될 때마다 주요 글리신 공장의 조업을 강제 중단시키고 있어 3월 개최 예정인 전국 인민대표대회 개막으로 수급이 다시 타이트해지면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리신은 가동 중단에 따른 공급 불안 등으로 2014년 여름경 kg당 4달러를 기록하며 평균가격의 2배 가량 폭등한 바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