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및 한화케미칼은 PVC(Polyvinyl Chloride) 사업의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
아시아 PVC 시장은 2017년 1/4분기 정기보수 및 가동중단이 잇따른 가운데 인디아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중국에서 Yihua Chemical의 Xinjiang Uygur 소재 카바이드(Carbide) PVC 플랜트가 2월12일 폭발한데 이어 인디아 DCW는 노조 파업으로 PVC 10만톤을 2월부터 가동중단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Taiyo Vinyl이 2017년 2월 말부터 4월20일까지 Yokkaichi 소재 31만톤을 정기보수하고 있고, 한화케미칼도 3월9-14일 Ningbo 소재 30만톤을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PVC 가격은 2017년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월 중순 CFR China 톤당 950달러, CFR SE Asia 940달러, CFR India 1010달러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PVC 재고가 2017년 1/4분기 낮은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인디아에서 건축용 PVC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LG화학 및 한화케미칼의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인디아는 정부가 2014-2019년 「클린 인디아 캠페인」을 시행함에 따라 화장실 6000만개 설치, 하수도관 시스템 구축, 폐기물 처리설비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어 PVC 공급부족이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