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은 민‧관‧학이 협력하는 전문인력 양성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3월22일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공정 운전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건설하는 해당 센터는 국비 150억원, 지방비 62억원, 민자 38억원 등 총 250억원을 투입해 2018년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2019년 4월 개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석유화학공정기술 신규 교육, 재직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석유화학 기술 인력의 숙련도를 높여 석유화학 플랜트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매년 300명 이상의 신규 인력과 1000여명 이상의 재직자 직무향상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공정기술 및 관리능력을 개선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구축 사업은 석유화학 신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울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폴리텍대학교, SKC 등 민·학·관이 협약을 체결하고 △수요기업 중심의 교육시스템 구축 △민관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운영 △센터 구축 및 확장을 위한 제반 사항 공동 노력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센터가 구축되면 국가 기간사업인 석유화학 분야의 최대 애로사항인 공정 운전인력의 전문성 부족문제 해결이 기대된다”며 “퇴직인력 대체 및 공정설비의 안정적 운전과 안전사고 사전 차단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