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잔사유 고도화 및 올레핀(Olefine)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Oil은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잔사유를 프로필렌(Propylene),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전환하는 RUC(Residue Upgrading Complex)와 PP(Polypropylene) 40만톤 및 PO(Propylene Oxide) 30만톤 생산을 위한 ODC(Olefin Downstream Complex) 건설에 4조7890억원을 투입한다.
오스만 알 감디 S-Oil 사장은 3월30일 본사에서 개최한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17년에는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 공급과잉, 수요 정체 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나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으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제적인 노력으로는 △RUC·ODC 프로젝트를 일정과 예산 범위 안에서 안전사고 없이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 RUC·ODC 프로젝트 이후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것 △엄격한 윤리경영과 준법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달성할 것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창출할 것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거론했다.
S-Oil은 주총에 올라온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해 오스만 알 감디 사장과 S-Oil의 대주주인 아람코(Saudi Aramco) 임원 4명 등이 임기 1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