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Polyalumnium Chloride)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요용도인 상수도용 2017년 입찰을 실시했으며 kg당 수십엔 가량 상승한 안건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월 관수용 입찰 가운데 완료한 안건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고 있다.
Yokohama에서 비교적 사용량이 많은 안건은 50엔 가량 상승한 반면 20엔 하락한 안건도 있었으며, Tokyo에서는 상수용은 정수장마다 다르고 하수용은 일제히 하락해 최대 10엔 이상 하락한 안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채용이 적은 Kansai에서는 현재 상승한 안건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PAC 생산기업들은 최근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원료인 수산화알루미늄은 국제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엔저 영향으로 수입제품 가격이 상승했으며, Kanto에서는 2016년 운송비용이 가중됨에 따라 염산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생산기업 모두 가동률을 일정 수준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원료가격 상승분을 계속해서 전가할 계획은 없으며 일정 계약물량을 확보해 입찰가격이 하락한 것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PAC 입찰가격은 50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6년 하반기에는 염산 가격이 kg당 20-30원을 유지함에 따라 입찰가격이 kg당 200-210원으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2017년 입찰가격은 염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50원 가량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