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 아시아 가격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성소다는 중국에서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공정에 가성소다를 사용하는 알루미늄 수요가 꾸준한 영향 등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어 FOB NE Asia 톤당 450달러 수준으로 2월 중순에 비해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급부족 요인 가운데 하나인 환경규제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지역에서 전해설비 정기보수가 잇따라 적어도 6월경까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중국은 대기오염 대책 일환으로서 석탄 베이스 PVC(Polyvinyl Chloride) 생산설비가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염소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병산하는 가성소다 공급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 및 타이완 EDC(Ethylene Dichloride) 생산기업 일부가 가성소다와 EDC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이 향상됨에 따라 전해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공공투자 및 자동차 관련 알루미늄 수요가 꾸준해 수급타이트 완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공장의 매연 탈황 및 폐수 처리에 활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황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국제가격 상승세를 이유로 40원 가량의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기업들은 4월1일부터 10엔 가량 인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