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국내기업과 함께 고무 소재 바닥재를 대체할 친환경 바닥재를 개발했다.
BASF는 국내 친환경 포장 전문기업 에이로드와 친환경 바닥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4월20일 발표했다.
양사가 개발한 신규 바닥재는 BASF의 고탄성 바닥 포장용 접착제와 에이로드의 친환경 코르크칩을 혼합하는 독자 기술을 활용했으며 기존 고무 소재 바닥재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어린이 놀이터, 학교 운동장, 산책로, 보도 등 각종 공공시설에 적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존 고무 바닥재에 비해 하절기 표면온도(5.8℃)가 낮고 동절기에는 해빙력이 뛰어나며 암모니아도 60분 안에 100% 탈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균력이 99.9%이며 인장강도가 1.7-0.7MPa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인 0.6MPa에 비해 높아 기존 바닥재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BASF 기능성재료 사업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사장은 “코르크와 같은 천연물로 만든 소재는 기존 고무 바닥재에 대한 친환경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코르크 바닥재는 침투성도 탁월해 지하수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로드와 협력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바닥재 솔루션을 선보여 관련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