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800달러대를 간신히 유지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까지 약세를 지속함으로써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벤젠 가격은 4월21일 FOB Korea 톤당 802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FOB SE Asia 역시 803달러로 떨어졌다. CFR Taiwan은 80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다운스트림이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가격까지 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벤젠 현물가격은 갤런당 271센트로 톤당 813달러를 형성해 6달러 하락했다. FOB Korea와 비슷한 수준으로 한국-미국 사이의 무역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정기보수 시즌이 끝남에 따라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기업들은 중국 수출을 적극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월 공급물량이 톤당 775-790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 기준 톤당 6400-65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779-792달러를 형성했다. 동부지역의 벤젠 재고가 10만톤으로 1만톤 줄어들었으나 보합세를 형성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