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olyethylene)는 ExxonMobil의 증설로 수출량이 줄어들 것이 우려되고 있다.
ExxonMobil은 미국 Mont Belvieu 소재 고성능 PE 130만톤 플랜트를 완공하고 2017년 3/4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부가 PE는 포장 중량과 에너지 소비를 줄여 배출가스를 감소시키는데 강점을 나타내며 ExxonMobil은 증설물량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시장에 수출할 방침이다.
고부가 PE 증설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걸프만 지역에 총 200억달러를 투자하는 Growing the Gulf Initiative 프로젝트 11개 가운데 하나로 3만5000개 건설 일자리와 1만2000개 풀타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닐 채프먼 ExxonMobil 사장은 “미국이 원유와 천연가스를 풍부하게 생산함에 따라 증가하는 세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걸프만에 투자하고 있다”며 “기존 정제 및 화학설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DPE(Low-Density PE), LLDPE(Linear LDPE), HDPE(High-Density PE) 등 국내 PE 생산량은 2016년 기준 총 424만4119톤으로 수출량이 206만7067톤이며 수입량은 16만6359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ExxonMobil의 고부가 PE가 국내로 유입되는 양은 적을 것으로 파악되지만 다른 지역으로 수출되며 국내 수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