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학기업들은 선박용 접착제 개발이 요구된다.
2017년 5월26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주최한 「제4회 고기능 점.점착 기술 세미나」에서 SKC 안병욱 공학박사는 「멤브레인형 LNG(액화천연가스)용 선박에 사용되는 우레탄(Urethane)계 접착제」 발표를 통해 “국내 조선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으나 LNG용 선박수주는 증가하고 있어 선박용 접착제 시장도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LNG 선박용 접착제 수요는 2013년 5900톤, 2014년 1만6100톤, 2015년 1만1040톤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1척당 170KT 기준 약 460톤 투입되고 있다.
우레탄계 접착제인 IP Glue는 국내수요가 2013년 1050톤, 2014년 2450톤, 2015년 1680톤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Henkel, Bostik, 노루홀딩스가 보냉재 생산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에폭시(Epoxy)계 접착제인 Mastic Glue는 국내수요가 2013년 4500톤, 2014년 1만500톤, 2015년 7200톤으로 가장 높은 수요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Henkel, Bostik 등 메이저와 국내기업인 유니테크가 생산하고 있다.
LNG 선박용 접착제는 노루홀딩스, 유니테크 등이 일부 진입했으나 여전히 Henkel, Bostik 등 메이저의 장악력이 높아 국산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우레탄, 에폭시 등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SKC, 금호미쓰이화학, 금호P&B화학, 국도화학 등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