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선진 산업보건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제조기업 최고 수준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직원 가운데 암이나 특이질병 발병 사례가 발생하면 업무연관성과 관계없이 포괄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5월29일 발표했다.
특히, 앞으로 발생하는 질병 뿐만 아니라 1998년 11월 설립 이후 과거에 근무했던 직원의 대상질병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산업보건 지원보상 위원회를 설립하고 앞으로 10년간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말부터 컨설팅기업 DNV GL에 의뢰해 안전 진단에 나섰으며 한국산업보건학회에 의뢰해 파주와 구미 등 대표사업장을 정밀 분석하고 작업환경에 유해 요인은 없는지 점검하며 임직원들의 종합검진 및 의료비 지원, 단체보험 등의 복리후생 제도를 확인했다.
또 예방적 건강정책을 추진하며 화학물질관리 시스템 개선에도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이방수 부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임직원은 물론 협력기업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차별 없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선진 산업보건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