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김용환)이 신물질 제초제 메타미포프로 해외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팜한농은 2016년 11월 에콰도르에 메타미포프를 등록한 이후 4월 말 콜롬비아에서도 등록을 완료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메타미포프는 팜한농과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 개발했으며 수도와 잔디의 잡초를 방제하는 신물질 제초제로 기존제품 사용량의 3분의 1만으로도 제초 효과가 탁월하고 독성이 낮아 안전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국내 출시한 이후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지아 등 총 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이외에도 인디아, 태국, 브라질,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에서도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수출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팜한농 권정현 신사업 담당 상무는 “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하던 메타미포프를 환경과 기후조건이 다른 중남미에 등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것”이라며 “기존 제초제에 내성을 보유하고 있는 저항성 잡초까지 방제하는 장점을 적극 홍보해 더욱 다양한 세계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