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k가 화학제품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Merck는 과학과 건강 분야에 특화된 정보분석 전문기업 Elsevier와 협업해 자사제품을 화학 데이터베이스 「리액시스(Reaxys)」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액시스를 활용하는 연구자와 화학자들이 Merck가 직접 제공하는 데이터와 함께 4만3000개에 달하는 생명과학 컴파운드, 화학제품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컴파운드를 자체 생산할 때와 외부에서 구매할 때의 비용을 비교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시간을 절약하도록 돕는다.
Merck의 유디트 바트라 생명과학 담당 CEO(최고경영자)는 “협업을 통해 연구자들이 필요한 컴파운드를 실제로 구매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lsevier의 크리스천 뵘 화학솔루션 담당 이사는 “Merck는 화학산업의 리더이기 때문에 협업을 통해 리액시스도 상당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리액시스는 1억500만개에 달하는 유‧무기 및 유기금속 컴파운드, 4200만건의 화학 반응, 5억건의 실험 결과 발표 자료, 1만6000개의 화학 관련 정기간행물, 화학 분야를 학제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6개의 인덱스 자료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