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A(Polymethyl Methacrylate)는 자동차용 수요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PMMA는 뛰어난 광학 특성, 내후성, 표면 경도, 성형성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부문에서 채용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용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용 수요는 옆면 유리창에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대체하는 용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자동차 유리는 내충격성을 중시하지만 옆면 유리는 강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아 내충격성이 뛰어나지 않은 PMMA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ABS는 색을 입히고 사출하는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했을 때 재활용이 불가능하지만 PMMA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해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Volkswagen과 Evonik이 공동 연구를 통해 블랙 PMMA를 옆면 유리에 적용한 자동차를 출시한 바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도 2018년 모델에 블랙 PMMA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ercedes-Benz는 적극적으로 PMMA를 채용해 실내 디자인에도 활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PMMA는 분명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고 있어 특성에 맞는 용도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동차용 수요 역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문을 찾았기 때문에 채용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