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수급타이트를 유발할만한 요인이 전혀 없는 가운데 한화케미칼이 가동중단을 예고했다는 이유로 오름세를 계속했다.

LDPE 가격은 8월9일 CFR FE Asia 톤당 117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119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무역상들을 중심으로 9월이 농업용 필름 생산시즌이라는 이유로 가공기업들이 LDPE 재고 확충에 나서고 있어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물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거짓정보로 판명되고 있다.
농업용 필름은 주로 11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이듬해 2월부터 출하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용 필름을 들먹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가격은 1만위안으로 50위안 오르는데 그쳤다. 다만, 수입가격 기준으로는 톤당 1194.6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에서는 Jiangsu Saleboat Petrochemical이 EO(Ethylene Oxide) 생산능력을 리뱀핑한 후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의 가동률을 70%에서 80%로 끌어올렸으며 2개의 LDPE/EVA(Ethylene Vinyl Acetate) 20만톤 라인 중 하나를 수익성이 양호한 LDPE 전용으로 전환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10-11월 울산 및 여수 소재 PE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울산 소재 LDPE 8만톤은 10월23일부터 27일간, 4만톤은 12일간 가동을 중단하며, 여수 소재 LLDPE(Linear LDPE) 13만톤은 10월 10일간, 11만톤은 11월 15일간 정기보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