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동남아 영업지사를 재편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미국 조지아, 중국 Tianjin, Wuxi 등 생산법인 3곳, 미국 Atlanta, 중국 Shanghai, 독일 Frankfurt, 인디아 Gurgaon, 러시아 Mowcow 등 판매법인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영업지사는 터키 Istanbul, 일본 Tokyo, 타이완 Taipei, 인도네시아 Jakarta, UAE(아랍에미레이트) Dubai 등 5곳이며 동남아 시장은 생산․판매법인 없이 2015년부터 영업지사만 운영해 인조대리석을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시장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2015년 6월 중국 Wuxi 소재 건축자재 공장을 상업화했고, 2016년 4월에는 미국 조지아 소재 자동차용 원단 공장을 신규가동했으며 동남아 시장도 영업지사 1곳만으로는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투자 확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LG하우시스가 2017년 10월 대대적인 운영회의를 통해 영업지사를 추가하거나 기존 지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베트남 투자가 유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동남아 관련매출이 2015년 218억원, 2016년 173억원, 2017년 상반기 117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지사에 이어 생산 및 판매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