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 선언, Short Covering(매도포지션을 반대매매를 통해 청산하는 환매수)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6.69달러로 전일대비 0.73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98달러 올라 62.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29달러 급락하며 59.43달러를 형성했다.

12월7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나이지이라 석유노조(PENGASSAN)가 정부에 노조원 대량 해고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12월18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PENGASSAN은 2016년 12월 ExxonMobil의 노조원 해고를 이유로 파업해 Qua Iboe유의 수출량 감소를 야기한 바 있다.
Short Covering의 증가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 Interfax Energy 소속 시장 분석가인 Abhishek Kumar는 시장의 Short Covering 증가가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발언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와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은 12월1일 원유 생산량이 971만배럴로 전주대비 2만5000배럴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3.75로 전일대비 0.15% 상승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