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적자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무역상들이 구매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플랜트가 가동을 앞두고 있어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LLDPE 시세는 1월3일 CFR FE Asia가 톤당 115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도 117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6 베이스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도 CFR FEA가 1260달러, CFR SEA는 12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신증설이 많아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무역상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CFR India는 1130달러를 형성했으나 사우디 및 UAE산이 유입되면서 1050-1100달러 선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동북아시아는 Dalian 상업거래소에서 5월 선물가격이 ex-warehouse 톤당 9945위안으로 180위안 상승해 현물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중국 내수가격도 ex-works 톤당 9850위안으로 250위안 올랐다.
하지만, CNOOC & Shell Petrochemicals(CSPC)이 3월 Guangdong의 Huizhou 소재 LLDPE 30만톤 및 HDPE(High-Density PE) 4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으로 있다. CSPC는 HDPE 26만톤 및 LLDPE 25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Jiutai Energy도 2018년 말에는 내몽고의 Ordos 소재 석탄화학 베이스 HDPE/LLDPE 3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계획이다. Jiutai는 CTM(Coal to Methanol) 100만톤 및 DME(Dimethyl Ether) 1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PE는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PE는 1150달러 수준으로 에틸렌(Ethylene)과의 스프레드가 톤당 마이너스 250달러에 달해 중합코스트 150달러를 고려하면 적자가 4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일본 및 타이완의 PE 생산기업들이 100% 풀가동하고 있는 반면, 국내 PE 생산기업들은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PE 시장에서의 주도권 상실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