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zoNobel이 아시아 코팅제 생산체제를 확장하고 있다.
AkzoNobel은 2017년 8월 인디아에 No.2 미분 코팅제 공장을 완공했으며 1990년대 건설한 No.1 공장을 보완하는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 총 900만유로를 투입했으며 건축용,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인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분 코팅제 시장은 최근 아시아 신흥국 수요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의 2배에 가까운 속도로 급신장하고 있다.
AkzoNobel은 기능성 코팅 사업에서 2016년 매출 57억유로, EBIT(이자 및 세전이익) 7억5900만유로를 올렸으며, 특히 공업용과 미분 코팅제 사업의 매출이 전체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세계 30곳 이상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메이저로 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오스트레일리아, 인디아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아시아의 주력 공장은 베트남 공장으로 2015년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했다.
미분 코팅제는 용제를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회수 및 재이용도 용이해 수요가 계속 신장하고 있어 최근 3-4년 동안 시장성장률의 2배 속도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kzoNobel은 타이에서도 5월 페인트, 코팅제 공장을 완공했으며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주로 금속, 포장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AkzoNobel은 단순히 생산제품을 공급하는 외에 수요처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독자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요처에게 색, 종류, 특성, 기능 등 건축용 미분 코팅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건축산업에서는 BIM(빌딩‧인포메이션‧모델링) 활용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BIM은 건물 설계, 내외장, 비품, 소재 사양, 코스트 등 프로젝트와 관련된 정보를 디지털화한 데이터베이스로 시공주, 건축업자를 비롯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코스트 감축, 사업 투명성 확보, 건설 효율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영국에서는 정부가 공공사업 담당기업 등에게 BIM 이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AkzoNobel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BIM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