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 가격이 수요 부진으로 하락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세는 FOB NE Asia 톤당 610달러로 5달러로 하락하며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형성했으며 CFR SE Asia는 67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중국가격은 1300위안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생산기업들은 FOB NE Asia 600-620달러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2018년 2월 춘절, 설날 등을 앞두고 수요기업들이 재고 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져 현물거래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명절이 끝나는 2월 중순 이후 현물거래가 재개되고, 아시아 가성소다 플랜트들이 정기보수를 실시함에 따라 수급타이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현물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라며 “1월에는 하향안정세를 나타내며 2월에는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흑자 생산이 이어짐에 따라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으며, 2월에는 수급타이트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재고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FOB US Gulf 600달러로 2주 동안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