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국제유가는 수요 증가와 재고 감소 전망, 베네주엘라 등 정정불안 지속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거래되지 않았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배럴당 70.26달러로 전일대비 0.39달러 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74달러 상승하며 67.03달러를 형성했다.

1월15일 국제유가는 수요 증가 및 재고 감소 전망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투자은행 Bank of America Merrill Linch는 수요 증가와 재고 감소 영향으로 2018년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기존 배럴당 56달러에서 64달러로 8달러 상향조정했다.
베네주엘라 등 정정불안 지속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Lipow Oil Associates 관계자는 석유 수급이 균형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베네주엘라 등의 정정불안에 따른 공급교란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와 투자 증가 전망 등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1월12일 752기로 전주대비 10기 늘어난 가운데 2018년 65개 미국 석유기업의 유정 시추 및 완결 관련 비용이 661억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