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다시 900달러에 도달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미국 현물가격이 잠잠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다운스트림도 강세를 나타내 추가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벤젠 시세는 1월12일 FOB Korea 톤당 900달러로 14달러 상승했고 FOB SE Asia는 896달러를, CFR China는 903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1월1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9.87달러로 2.25달러 급등해 70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SM(Styrene Monomer)이 전주에 13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춘절연휴에 대비해 구매를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이나 한국산이 SM 강세를 이유로 상승세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중국의 SM 플랜트가 예기치 않게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벤젠은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재고는 13만9700톤으로 200톤 줄어들었으나 구매가 활성화되지 않음으로써 상승세를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현물가격은 FOB US Gulf 갤런당 313센트로 톤당 939달러를 형성해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