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에스씨(대표 임한순)가 UV(Ultra Violet) 경화수지 공장을 추가 증설한다.
미원에스씨는 2017년 2월부터 2018년 1월31일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충주 소재 UV 경화수지 공장을 1만1000톤 증설한데 이어 2019년 2월28일까지 235억원을 투입해 약 1만톤 이상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미원에스씨는 UV 경화수지 생산능력이 2018년 2월 기준 전주공장 4만9000톤, 충주공장 2만1000톤 수준이며 2019년 2월 충주공장 증설을 마무리하면 총 생산능력이 9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설규모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200억원을 투자해 1만1000톤을 증설한 것을 감안하면 1만톤 이상 증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주 및 충주공장에서는 UV 경화수지 원료인 모노머(Monomer), 올리고머(Oligomer), 광개시제, 파우더코팅 첨가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원에스씨는 국내 UV 경화수지 시장점유율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2년간 약 2만톤 이상 증설을 통해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장악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원에스씨는 수출비중이 70% 수준이어서 증설량 대부분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원에스씨는 2017년 5월1일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 사업 부문은 존속법인인 미원홀딩스로, UV 경화수지 사업 부문은 신설법인으로 2017년 5월22일 재상장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