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민영 석유화학기업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가 민영 석유 및 화학기업 가운데 2016년 매출액 상위 100사를 정리한 결과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등을 생산하는 Rongsheng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최근 규모화에 집중하고 있는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기업, 정유기업들도 대거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0사의 전체 매출액은 1조3000위안으로 중국 전체 석유 및 화학산업에서 9.8%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26.2% 급증했다.
다만, 매출 대비 이익률은 5.8%로 여전히 낮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은 고부가가치제품 공급 확대에 주력하며 246억위안으로 49.9% 늘어났지만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익총액은 750억2200만위안으로 31.3%, 자산총액은 1조700억위안으로 1.9% 늘어났다.
매출이 500억위안 이상인 곳은 6곳으로 2곳 늘어났고 200억-500억위안은 14곳, 50억-200억위안은 30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별 분포는 주로 중동부에 집중돼 있으며 서부는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Shandong에 33곳이 소재해 1위로 이름을 올렸으며 Zhejiang 12곳, Jiangsu 11곳이 뒤를 이었다.
석유정제기업은 100사 가운데 16사나 포함돼 민영 석유기업의 규모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0사 가운데 70사 정도는 국제화 수준도 상당히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단순히 수출을 늘리는데 그치고 있으며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에 생산설비를 구축하거나 해외에서 R&D투자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파악된다.
100사 중 상위 10사의 매출액은 5434억위안으로 전체의 41.8%를 차지했으며 24.8% 늘어났다. 절반은 석유정제기업, 나머지는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학기업들로 파악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