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기업들이 중국에서 배터리부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MCH)과 Ube Kosan은 각각 중국에서 영위하고 있던 LiB(Lithium-ion Battery) 전해액 사업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1월 50대50 합작기업을 설립해 운영에 돌입했으며 생산집약을 통해 양사가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지적재산권, 개발능력 활용을 적극화하고 중국, 한국 배터리 생산기업과의 경쟁에서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신규기업의 회사명은 Changshu UM(Ube‧Mitsubishi) Battery Materials로 자본금은 1억5900만위안으로 추산되고 있다.
Changshu UM Battery Materials은 양사가 기존에 Jiangsu에 보유하고 있는 전해액 공장 가운데 Ube Kosan의 5000톤 공장을 폐쇄하고 Mitsubishi Chemical 1만톤 공장에 생산능력을 집약시킬 계획이다.
Mitsubishi Chemical과 Ube Kosan은 2016년 10월 중국 LiB 전해액 사업을 통합한다는 의향을 밝혔으나 관계당국의 심사가 오래 걸려 당초 2017년 4월 완료할 예정이었던 통합 작업이 9개월 가량 지연됐다.
양사는 글로벌 전해액 시장점유율이 각각 10% 전후 수준이었으며 앞으로도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국 사업 뿐만 아니라 전체 전해액 사업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