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크(Talc)는 중국의 원료 수급타이트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탈크 주요 생산지인 중국 Liaoning에서는 2017년 봄부터 주요 광산에 대한 채굴 규제가 이어지고 있고 수지용 그레이드를 중심으로 광석 재고가 고갈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 공급기업들은 2018년 출하물량부터 수지용 가격을 톤당 100달러 이상 인상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일본기업들도 늦어도 봄부터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탈크 시장은 2017년 구정 연휴 이후 정부가 분진대책 등을 마련하지 않은 채굴기업들의 가동을 잇따라 중단시키면서 원료 광석의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이후 주요기업들이 환경대책 설비를 설치하며 재가동했으나 설비 설치에 소요된 비용들을 가격에 전가하며 수출가격을 100달러 가량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본기업들도 안정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원료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kg당 10엔 정도 인상했다.
중국에서는 주요 탈크 광산이 밀집된 Liaoning을 중심으로 채굴규제를 계속 시행하고 있어 수급타이트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지용 그레이드는 일본에 우선적으로 공급했으나 수출용 재고가 고갈된 것으로 파악된다.
Liaoning은 화장품용을 제외한 모든 그레이드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나 다이너마이트 채굴, 수작업 등 다양한 방식의 채굴이 2018년 들어 전면 금지돼 완전한 가동중단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