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가 PF(Phenol Foam) 보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3월23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주최한 「제5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 세미나」에서 LG하우시스 권상무 팀장은 「PF 단열재 소개 및 시공 사례와 시장 전망」 발표를 통해 “준불연급 이상 단열재 수요가 급증해 PF보드 증설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2013년부터 PF보드 330만평방미터 1호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8년 3월13일 420만평방미터 2호기를 상업화했다.
수요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2호기 생산능력을 뛰어넘는 3호기를 건설해 2019년 4/4분기 상업화하는 투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호기 생산능력은 500만평방미터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권상무 팀장은 “PF보드는 외․내벽 단열재로 주로 투입되고 있으나 천장, 메탈패널, 공장 지붕용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2018년 인증이 마무리돼 다양한 용도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준불연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한면에 부착된 준불연 면재를 양면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준불연 면재를 양면으로 변경하면 외단열 습식 공법에 채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습식 공법으로 드라이비트(Drivit) 공법을 주로 채용하고 있으나 PF보드 양면에 준불연 면재가 부착되면 추가 고정․접착 시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