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및 원유 생산량 증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65.55달러로 전일대비 0.33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33달러 떨어져 70.1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64달러 상승하며 65.97달러를 형성했다.

3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및 원유 생산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가 3월23일 기준으로 804기로 전주대비 4기 증가하며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원유 생산량 역시 1041만배럴로 2만6000배럴 늘어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짧은 기간 동안 국제유가가 상당 수준 상승함에 따라 원유 선물시장 참여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재개 가능성, 산유국의 감산기간 연장 가능성,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89.03으로 전일대비 0.51% 하락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