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접착제 생산기업들은 고부가가치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택 분야는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신축 시장이 축소되는 반면 재건축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공현장은 기술자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간편하고 단기간에 시공할 수 있는 접착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토목 분야에서는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및 노후 인프라 보수용으로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명 장기화가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전자기기 등 기술혁신이 현저한 분야에서는 접착제에 새로운 특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으로는 플래스틱과 금속을 접합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전자부품용으로는 라인 전체를 염두에 둔 접착능력 최적화, 방열을 비롯한 다른 기능과의 복합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는 차세대 용도를 고려한 연구개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규제 대응도 불가피해지고 있다.
일본은 2017년 후생노동성이 새롭게 발표한 새집증후군 문제에 관한 실내농도지침에 2-EH(Ethylhexanol) 등이 추가됨에 따라 접착제산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접착제공업협회는 다른 단체와도 제휴하며 재검토를 요구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일본 접착제공업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2017년 접착제 생산량이 55만1412톤으로 4% 증가했다.
용제형은 기타 합성고무계, 수성형은 기타 수지계 에멀전형, 반응형은 변성 실리콘수지계가 1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철
2018-08-16 19: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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