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지츠(Sojitz)가 자동차 부품용 접착제 사업을 확대한다.
소지츠는 글로벌 금속 접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Dalton Chemitac의 자동차 부품용 접착제 라인업을 일본에 공급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공급을 요구하는 수요기업들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986년 창립한 Dalton Chemitac은 이종소재 접착에 특화된 접착제를 생산하고 있다.
Dalton Chemitac은 브라질, 미국, 스페인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주력 브랜드인 Chemitac 시리즈는 자동차, 항공기, 철도, 플랜트 등 광범위한 용도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무-금속용 접착제에 강점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무와 금속은 경도와 탄력성, 열 팽창성이 달라 접착 면에 큰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접합을 위해서는 고도 기술이 요구된다. 전용 접착제는 다양한 산업
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도 생산 가능한 곳이 제한적이다.
소지츠와 Dalton Chemitac은 기존에 일본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미국 산업기기 메이저 파카하니핀(Parker-Hannifin)의 접착제 사업 브랜드 Parker Lord가 2025년 2월 펜실베니아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영향으로 공급을 일시 중단하면서 대체재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 공략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Dalton Chemitac이 생산하는 접착제는 특수성이 매우 높아 다른 접착제로 대체하기 어려운 편이다. 글로벌 생산체제 덕분에 BCP(사업계속계획) 관점에서도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지츠는 일본 수요기업에게 즉각 공급 가능한 체제를 갖출 예정이며 이미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에 대한 홍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과 공급체제를 무기로 6개월에서 1년 안에 첫번째 채용을 확보하고 2-3년 후 시장 점유율을 30-4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기업의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채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