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Teijin Group과 공동 개발한 열가소성 수지를 매트릭스로 사용하는 CFRTP(탄소섬유 강화 플래스틱)를 2018년 가을 출시하는 픽업트럭 「2019 GMC Sierra Denali」에 채용한다.
적재함 내부 구조재에 투입했으며 CFRTP가 양산차 구조재에 사용된 것은 세계 최초이다.
GM과 Teijin Group의 CSP는 CFRTP 소재 「Carbon Pro」를 공동 개발해 픽업트럭에 탑재했다.
표준적인 스틸 베이스 이너패널과 플로어를 대체함으로써 경량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 긁힘방지성, 내부식성도 GM 차량 가운데 최고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어, 후드, 테일게이트에는 알루미늄을 채용해 전체적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무게를 163kg 감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MC Sierra Denali」는 연평균 수만대 가량이 생산되는 양산차로 대형부품에 CFRTP가 채용됨에 따라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Teijin과 GM은 2011년 Teijin이 개발한 1분 이내에 CFRTP에 따른 합성제품을 양산하는 기술을 활용해 GM의 승용차, 트럭, 크로스오버를 비롯한 양산차를 대상으로 공동 개발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최근까지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을 공표하지 않았으나 전략적인 기술을 포함한 「2019 GMC Sierra Denali」를 시장에 투입함으로써 Teijin의 CFRTP 기술을 공개하게 됐다.
CFRTP는 뛰어난 성형사이클 및 리사이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자동차용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